본문 바로가기

육아11

아내에게 "내 세 번째 아를 낳아도" 라 말했다가 죽을뻔한 남편 아내에게 "내 세 번째 아를 낳아도" 라 말했다가 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아이들 옷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중.소상공인의 놀이터 미디어테크 http://media-tech.kr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 미디어테크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고객의 삶에 빛과 소금이되는 미디어테크는 더욱 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media-tech.kr 2021. 11. 1.
초등학생 아들 녀석이 만든 시화 "대나무처럼" 얼마 전 작성한 자작시를 시화로 만들었다는 아들 녀석에게 한마디 해줬습니다. "아들 훌륭하데.^^" #시화 #대나무 #육아 #대나무처럼 #자작시 2020. 9. 25.
딸 아이의 각서 2 딸 아이의 각서 2 중학교 1학년 딸 아이가 옷가지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구매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구매 비용에서 비롯된 문제인데 구매 결제를 해 주는 대신 또 한 장의 각서를 작성했죠. 약 1개월이 가까워 지면서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아이. 또 법정으로 향해야 할지.^^ [슈퍼앤슈퍼 - 홈] 최고의 제품, 최고의 기술로 당신의 회사를 책임집니다 superandsuper.modoo.at 2019. 9. 15.
아빠와 아들 아빠와 아들 8남매의 장남에 장손, 아버지는 유교의 가치관으로 똘똘 뭉친 가부장적 가장의 표본이었다.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삼촌들 고모들은 일사불란했고 사촌들마저 그 근엄함에 대꾸하지 못했다. 그렇다 해서 독재자 스타일은 아니었다. 논리적인 이유와 합리적인 명령이기에 가족 친척들은 당신의 존엄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런 아버지이기에 태어나서 한 번도 친근한 대화를 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난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아빠라는 호칭이나 반말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어쩌면 그것은 살가운 아버지와 아들이 아니라 한 부대의 대대장과 사병의 위치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아들 녀석이 '아빠?'라고 불러주면 왜 그리 좋은지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고 아빠라고 부르는 것에 아들 녀석을 꾸짖는 아내를 보면 여러 .. 2019. 6. 15.
딸바보 아빠의 "사랑하는 내 딸" 12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퇴근. 그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무엇인가를 끄적이고 있는 중학교 1학년 딸아이 왜 안 자느냐는 아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는 녀석 무엇인가 골이 나도 단단하게 난 모양이었다. 유독 편의점 생우동을 좋아하는 녀석 퇴근하며 사 들고 간 생우동을 조리하여 식탁 위에 놓고 소주 한 병을 꺼내 든다. 생우동의 미끼는 녀석의 코를 자극하고 녀석은 주섬주섬 그릇과 젓가락을 들고 식탁 다가온다. 녀석의 그릇에 반쯤 생우동을 덜어주고 한마디 한다. "딸 힘들지?" "아까 왜 아빠 말에 대꾸 안 했어?" "엄마가 시킨 숙제 하느라고..." 말꼬리를 흐리는 녀석의 속내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래도 대답은 해야지." "네." "딸. 세상에는 몇 종류의 성이 있는지 알아?" "남자, 여.. 2019. 6. 11.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의 수학여행 꼬박 한 달 동안 준비를 했습니다.마트도 가고, 지하상가도 가고, 다이소도 가고 그러고도 부족한 것은 인터넷 구매를 했습니다.녀석은 그렇게 설렘으로 2박 3일의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른 아침 아파트 입구까지 배웅을 다녀오며 아비는 마음이 무겁습니다.그 행여라는 불길한 마음은 아마도 4년 전 새벽, 침몰하는 세월호 속의 아이들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해?""아빠한테 하루 세 번 꼭 전화하고."" 그리고... 그리고..."무엇인가 차마 다 하지 못한 말이 남았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아 살며시 담배만 피워댑니다. 친구와 캐리어를 끌고 히히덕거리며 아파트 입구를 빠져나가는 녀석의 뒷모습이 아른거립니다.어쩌면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학부모들은 공동의 트라우마를 안고.. 2018. 4. 19.
아들의 짬뽕 어린이날 친가와 외가를 다녀온 아들 녀석두둑한 용돈을 챙겼다고 자랑을 합니다.누나와 둘이서 수군거리더니 저녁은 치킨을 먹고 싶다는군요.누나 만원, 아들 녀석 만원 해서 2만 원을 주며 치킨을 주문해 달랍니다.후라이드 한 마리를 주문하니 1만 5천 원.5천 원이 남는다 하니 아비의 저녁을 걱정해 주는군요. 2017. 5. 7.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이른 아침 작은 녀석이 소리를 지르며 제게 옵니다. 무척 격앙되고 흥분된 목소리로 "아빠.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그렇게 말입니다. 얼마 전 친구 집에 다녀온 작은 녀석이 구피를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구피를 키우는 친구가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저는 금붕어 거북이를 키우며 녀석들이 왜 죽어나갔는지 그리고 한 생명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동반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짐을 받습니다. "그럼... 구피를 어떻게 키울 생각이야?""아빠가 우리를 사랑으로 키우듯 정성으로 키울게요.""약속할 수 있어?""네" 그렇게 두 마리를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끼를 낳은 구피를 보며 녀석은 무척 신기하고 신명이 난 모양입니다. 책임이란 것을 결혼.. 2016. 6. 4.
해바라기와 덤블링 초등학교 1학년 아들녀석이 얼마 전 친구 집에서 해바라기를 얻어왔습니다. 꽃이 피지도 않고 조그마하던 그 해바라기가 어느덧 그 노란 기운을 화사하게 뿜어내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며 유치원 졸업식에서 받은 승수나무며 몇 종류의 식물을 돌보고 있습니다. 학교를 간다고 하면서도 “참 나무에 물주고 가야지.” 하며 다시 돌아오곤 했던 녀석을 떠올리면 해바라기는 아들 아이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란 듯 합니다. 세상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생명은 정말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울러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그 사랑 듬뿍 받아 밝고 맑게 자라주었음 하네요. 아래 영상은 얼마 전에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장 관장님이 찍어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집에 오면 항상 마루.. 2015. 6. 26.
본질 찾기 본질 찾기 참 어려운 것이 삶이다. 해답을 찾으려 하면 할수록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본질을 놓고 따진다면 참 단순한데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상식은 온데 간데 없고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이 정의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아들 녀석에게 항상 이야기 하는 말이“세상을 넓게 봐라” 였는데 정작 나는 너무 좁고 협소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다. 2015. 5. 27.
개구쟁이는 기부스를 해도 개구쟁이.^^ 4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을 했습니다. 난생처음 기부스를 한 아들 녀석 불편할 법도 한데 아랑곳하지 않네요. 침대에 올라가서 폴짝 거리고 뛰뚱 뛰뚱 달리기를 하고 [붕대는 흘러 내리고] 그것도 지겨운지 건방진 자세로 파워레인저를 시청하는군요. 이제는 재미 없다며 방을 나오던 녀석 제게 매달려 부르마블 게임을 하자고 보채는 통에 한게임 했습니다. 개구쟁이는 기부스를 해도 개구쟁이가 확실합니다. 저녁에 기부스를 풀었는데 상상이 가시죠? 201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