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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3

몬트리올에서 어렵게 구한 전망 좋은 집. 주변에서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전망 좋은 집을 구했다. 창 너머로 성요셉 성당과 꼬쎙룩이 펼쳐져 이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문제는 쌀, 냄비, 접시 하다못해 포크조차 없어 근처 마트 의자에 앉아서 빵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것이다. 몬트리올에서 2015. 1. 18.
40대 가장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캐나다 기행 첫날 노트르담 성당 구몬트리올 거리 오늘은 그나마 날씨가 좋다. 영하16도, 내일은 영하 29도라는 일기 예보를 본다. 도착해서 처음 찍은 사진을 보낸다. 이제는 이 거리가 내가 살아야 할 거리다. 두려움과 외로움이 가득하다. 빨리 적응을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또 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은데 그리 쉬울 것 같지 않다. 세상사 어디에서든 못 살라는 법은 없겠지. 2015. 1. 12.
40중반 캐나다로 떠나는 친구에 대한 서곡. 어제.내일이면 친구가 머나 먼 타국 땅으로 향한다. 가지 말라는 그렇다고 기분 좋게 가라는 말도 차마 못하겠다. 자주 만난 것은 아니지만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과 마음 편하게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친구라는 존재를 각인 시켜주는구나. 카톡을 열어 놓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네가 힘들고 어려울 때 아니면 너무 좋은 일이 있어서 자랑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올려주길 바래본다. 같이 슬퍼하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생각하면 그 또한 같은 하늘 아래가 아닐는지. 부디 건강하고 조바심 내지 말고 마음 편하게 다녀 오기를 기대해 본다.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니까!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영원히 할 수 없다." 네가 내게 한 말이 생각 나는구나. 간 밤에는 너에게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사주고 .. 2015.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