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에게,
이제는 마음속에서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감정이 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뚜렷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상하게 그때는 늘 설레고 들떠 있었던 것 같아.
오늘도 어둠이 내려앉은 퇴근길, 다행히 막히지 않는 도로가 작은 행복으로 다가왔어.
늘 그렇듯 소주 한 잔이 그리운 오늘, 하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이 붙은 날이네.
결국 노동의 하루로 성탄절을 보냈지만,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어.
친구들아,
비록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고맙다.
어쩌면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는 화려한 기억이 아니라, 서로를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하는 순간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메리 크리스마스.
너희 모두의 하루가 작은 기쁨과 따뜻한 위로로 채워지길 바란다.
늘 그리운 마음을 담아,
진호가.
허시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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