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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89

아주 특별한 햄버거 아빠의 햄버거.오후 네시 삼십분이면 아들 녀석을 데리러 유치원을 갑니다. "피노키오 유치원" 거짓말을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전설을 안고있는 그 유치원의 아이들은 이미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아들 녀석은 이상하리만치 그 전설을 믿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아들 녀석의 이름을 불러주고 녀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잠시 유치원의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미그럼틀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 뒷쪽에서 살그머니 다가오는 한 녀석이 있습니다. 언제나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아비를 놀래켜주려는 녀석은 그 모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오히려 놀래켜주는 아비를 반갑게 맞이하는 녀석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슴으로 포옹을하고 이마에 뽀뽀를합니다. 그리고 오랜 친.. 2014. 3. 29.
아들과의 가벼운 산책 _ 응봉근린공원 겨울을 보내며 게으름이 극치에 다다른 아들녀석을 이끌고 슈퍼로 향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유혹으로 녀석을 운동시키려는 아비의 얄팍한 술수에 녀석은 덥석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일단 계단이 있는 언덕을 가르킵니다. 저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오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합니다. 묵묵하게 계단을 오릅니다. 정자까지 오른 아들녀석 기쁘게 손을 흔들어댑니다. 뒤를 따르던 저는 지나온 계단을 바라봅니다. 제법 힘들게 올라온 계단을 바라보며 인생의 계단은 얼마나 높고 힘든지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의 질기고도 고된 계단. 힘들게 올라와 이젠 내려가기를 바라는 아들녀석을 꼬셔서 이왕 올라온김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자고 제안합니다. 미끼로는 과자를 하나 추가합니다. 결국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뒷쪽길로 .. 2014. 3. 28.
먹다 남은 쭈꾸미와 라면 일명 "쭈꾸라면" 일곱살 아들녀석이 한마디합니다. "아빠 제발 라면이 땡겨요!" 인스턴트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아내는 언제나 밥상에 각종 된장요리, 계절채소, 여러가지 버섯요리 등으로 녀석을 길들여 놓아서 녀석도 세살 부터는 된장국에 밥을 비비고 감자국에 김치를 우그적 씹어먹는 습관을 길러왔던 터라 특별한 문제는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라면이 땡긴다는 간곡한 호소를 제게 해오더군요.아마도 할머니 댁에 갔을때 할머니께서 녀석에세 해주셨던 맛난 라면이 생각났던 모양입니다.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면 실갱이가 벌어지고 그 실갱이 속에 싫은 소리를 들어야하니 이녀석이 만만하게 보인 아빠에게 애절한 신호를 보내 온거죠.먹고 죽은 귀신은 때갈도 좋다는데 아비된 도리로서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아내의 잔소리는 아비가 책임져야겠지요. 그래서 .. 2014. 3. 25.
농수산 시장 해산물 축제와 쭈꾸미 요리 봄맞이 대청소를 마치고 아내와 저녁을 궁리하던 중 농수산 시장을 방문하여 쭈구미를 사다 먹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저녁 6시 경이고 일요일이면 저렴하게 채소와 과일도 덤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정동 농수산 시장으로 향했습니다.입구부터 이상하게 차들이 많이 막혀 있더군요. 우리는 입구를 들어서며 오늘이 대형 할인점 휴무라 이렇게 사람들이 많겠구나 하면서 해산물 시장 앞으로 차를 몰았습니다.물론 대형 할인점의 휴무 관계도 있었겠지만. "봄 꽃게 쭈꾸미 및 수산물 축제"라는 프랭카드와 시장을 방문하신 손님들의 노래소리가 들렸습니다.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흥겨운듯 홀로 춤을 추고계시는 어르신부터 삼삼오오 짝을 이룬 연인들까지 또는 부모손을 잡고 나온 .. 2014. 3. 24.
여섯살 웨이브의 진수 2014. 1. 27.
아빠표 야채 만두 라면 냉장고 안의 모든 야채를 다듬는다. 계란을 깨어 휘휘 저어논다. 만두를 꺼내 해동한다. 라면을 꺼낸다. 아빠표 야채 만두 라면. 난 이제 주부가 되었나보다.ㅜㅜ 아빠표 야채 만두 라면. 난 이제 주부가 되었나보다.ㅜㅜ 2014. 1. 23.
김서방 아이들을위한 사과쨈 만들기 도전 오랜 아내의 성화로 아이들을 위해 사과쨈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요리책을 찾아보고, 만든것이 아닌 순수 자유 창작의 작품. 잘 만든 것인지 에라 모르겠다. 맛만 좋으면 되지 뭐.... 동영상 참조 2010. 6. 23.
김서방의 아이들을 위한 조개탕 맛있게 끓이기에 도전 우선 싱싱한 재료들을 보자 조개, 채소, 양념등을 잘 버무려 준비하고 거기다 칼국수를 끓여 먹을 수 있게 준비하고 엄청나게 큰 냄비하나 준비하자 거기에 조개 야채 순으로 하늘만큼 쌓고 물을 넣는다. 그리고 불을 지피기 시작한다. 냄비 안에 가득했던 조개살을 발라내면 얼마되지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살들을 발라 낸다. 그리고 조개살은 아이들만 줘라 어른들은 지금부터다. 미리 준비한 칼국수를 넣고 적당하게 삶아내면 기가막힌 조개탕 칼국수가 된다. 이것 만큼은 우리가 먹어야 한다. 왜? 맛있으니까! 그럼 다시한번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자. 주방,욕실 오염방지 유리막 코팅 넘버 원 "나노코팅원" http://www.nano-one.co.kr데이터 복구센터 DB30 대전/충청센터 042-624-0301http.. 200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