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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88

아이들 핑계로 만든 '고추장 돼지 불고기' 결국은 아빠 술안주 아이들 반찬 만들었다고 우겨보지만결국은 아빠 술안주라고 타박을 하네요.그래서소주 한 잔 했습니다. ㅋㅋㅋ http://www.3m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6. 28.
무한리필 홍게를 먹으러 가다 우연하게 무한리필로 홍게를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을 발견아이들과 함께 가서 먹었습니다.리필 4회 회당 4마리 도합 16마리.^^홍게 라면 + 홍게 볶음밥을 먹고 나오면서 아내와 아이들의 한마디."짜다." - 사진은 양손으로 뜯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딸아이가 엉거주춤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네요.^^ http://www.3m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6. 27.
텔레비전 시청중.^^ 집에서 텔레비전을 없앤지 5년.이제 텔레비전을 살 때가 된 것일까! 안스럽다. 아주 격하게 안스럽다. http://www.3mcare365.co.kr/filter/index.asp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6. 23.
아빠? 나 대상 먹었어요.^^ 아빠? 나 대상 먹었어요.^^ 수학여행 대신 학교 교실에서 1박을 하고 온 딸아이친구들과 밤을 꼬박 새우고 와서는 침대에 그대로 뻗어버렸습니다. "오늘 피아노 경연대회 있는 날 이잖아?""2시간만 자고 일어날게" 출근길, 녀석을 뒤로하며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작년에는 약간의 실수로 대회장상인 2등을 해서 무척 아쉬워하던 녀석이올해는 꼭 대상을 타겠노라고 몇 개월 전부터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신없이 일하던 오후 무렵전화벨이 울립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떨리는 목소리 "아빠? 나 대상 먹었어요.^^"딸, 잘했네. 힘들지 않았어?""힘들었는데 아빠가 그랬잖아 끝까지 최선을 다 하라고, 그래서 그렇게 했어?""아빠는 딸이 자랑스럽네. 사랑해!""아빠 나.. 2017. 6. 14.
사진으로 보는 아이들을 위한 떡볶이 만들기 퇴근길 작은 녀석이 먹고 싶어 하던 떡볶이 재료를 사들고 갑니다.아이들을 위한 요리는 언제나 아비의 행복입니다.^^ http://www.3mcare365.co.kr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6. 14.
아들녀석 대학가면 사주고 싶은 양복과 구두. 아들녀석 대학가면 사주고 싶은 양복과 구두. 현재 녀석은 초등학교 3학년.^^ 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http://www.podbbang.com/ch/10588 http://www.podbbang.com/ch/11491 http://www.podbbang.com/ch/11690 2017. 6. 4.
아빠? 발가락도 닮았어요. 아빠? 발가락도 닮았어요. 닮았다는 것 또는 닮아 간다는 것은 참의로 신기한 현상입니다. 딸아이는 엄마를 빼다 박았다는 말을아들 녀석은 아빠를 빼다 박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가끔 아내와 제가 참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매일 아침 등교 전쟁을 치릅니다. 게으름을 피우는 딸아이와 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아들 녀석이것은 아빠를 닮아서 그렇다고 핀잔을 주는 아내. 저학년 때부터 학교 가는 것을 좋아했던 딸아이저학년 때부터 부지런했던 아들 녀석이것은 엄마를 닮아서 그렇다는 아내. 어찌 되었든 아비와 어미의 좋은 점만 닮았으면 하는 마음은세상 모든 부모의 똑같은 심정일 겁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준비하는 아비 곁에 두 아이들이 옵니다."아빠? 우리는 발가락도 닮았어요." 유독 두 .. 2017. 5. 18.
계란을 싫어하는 딸아이를 위한 레시피 계란을 싫어하는 딸아이를 위한 레시피 작은 녀석은 계란 프라이를 참 좋아합니다. 그것도 반숙으로 해줘야만 먹습니다. 살짝 익은 부분을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고 노른자를 쪽 빨아먹는 녀석은 진정 계란의 참 맛을 가슴으로 느끼는 초등학교 3학년 맛쟁이입니다. 문제는 큰 녀석이죠. 계란을 참 싫어합니다.찐계란, 계란 프라이는 거들떠보지 않고 곤계란 한 개면 찍하는 녀석. 오늘은 큰 녀석을 위해 계란을 이용한 레시피를 시도해 봅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본 기억을 떠올리며 양파를 반으로 자릅니다.프라이팬에 기름칠을 하고 양파를 올려놓습니다.양파 안에 계란을 깨서 넣습니다.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참 쉽죠.생각 같아서는 파나 마늘 등으로 꾸며 보고 싶었는데 녀석이 싫어할 것 같아서 맹탕으로 해봤습니다. 잠깐 냉장고.. 2017. 5. 17.
나도 꼰대가 되어가는 것인가! 사건의 발단은 그랬다. 아내의 이름으로 택배가 온다. 얼마 전 아들 녀석이 친구들은 다 가졌는데 자신만 못 가진 것이 있다 하여 용돈으로 주문을 했노라 자랑을 한다.문득 생각이 나서 무엇인가 궁금함으로 택배를 개봉한다.그냥 포장되어 있는 액세서리와 책이다.그대로 덮는다. 학교를 다녀온 딸아이 개봉된 택배를 보더니 노발대발한다."아빠 이거 아빠가 뜯어봤어?""응. 뭔가 해서""근데 아빠 껐도 아닌데 왜 뜯어봐?""난 승수 것인가 해서 뜯어봤어""승수 껏이든 내 것이든 아빠가 왜 뜯어보냐고?" 온 마루를 소리를 지르며 엉엉 운다. 소리를 친다.여기서 약간 짜증이 밀려온다.그래도 그냥 놔뒀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는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아빠가 어쩌고 저쩌고" 엉엉엉 울며 전화기에 대고 엄마에게 하소연을 .. 2017. 5. 12.
어버이가 된다는 것은? 새벽의 늦은 귀가.모두 잠이든 시간에 조용히 방의 불을 켰습니다.창가에는 "사랑합니다."그리고 노트북 위에 놓여있는 두장의 카드. 요즘 부쩍 신경 쓸 일이 많아 많이 챙겨주지 못한 아이들이도란도란 꾸미기를 하며 상의하는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살며시 웃음이 나오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와 3학년 아들 녀석은 앙숙이 되어 매일 싸우지만또 한 녀석이 보이지 않으면 이내 누나는 동생을 동생은 누나를 찾습니다.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비의 마음은 작은 행복입니다. 그 두 녀석이 어버이날 정성스레 흔적을 남겨줍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생각을 해봅니다.돈, 명예, 권력, 건강무엇이든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가족의 사랑 같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의 행복은 살아가며 지울 수 없는 가장 큰 기억이 될 것 같습.. 2017. 5. 11.
아들의 짬뽕 어린이날 친가와 외가를 다녀온 아들 녀석두둑한 용돈을 챙겼다고 자랑을 합니다.누나와 둘이서 수군거리더니 저녁은 치킨을 먹고 싶다는군요.누나 만원, 아들 녀석 만원 해서 2만 원을 주며 치킨을 주문해 달랍니다.후라이드 한 마리를 주문하니 1만 5천 원.5천 원이 남는다 하니 아비의 저녁을 걱정해 주는군요. 2017. 5. 7.
책상을 정리하다가 책상을 정리하다가 낡은 봉투를 발견한다.수년 전에 아이들이 내게 건넨 쪽지들이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한 장 한 장을 넘기다 보니 그 시절 추억의 기억에 웃음이 나온다.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사진첩을 꺼내 본다.걸음마를 배우기도 전의 사진들이 가슴을 울렁이게 만든다.자식 노릇, 부모 노릇, 남편 노릇 제대로 하지 못한 나를 본다.그리고'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써본다. 2017. 5. 6.
김PD의 아빠밥상 _ 냉장고를 정리하라. 김PD의 아빠밥상 _ 냉장고를 정리하라. 아이들의 저녁을 만들어 준 것이 참으로 오래된 것 같아 저녁 준비를 시도해 봅니다. 오늘의 주제는 "냉장고를 정리하라"입니다.일단 냉장고 안의 주어진 모든 재료를 한 곳에 모아놓고 즉흥 요리를 시도합니다.지지고 볶다 보면 결론에 다다르고 아이들은 시장이 반찬이라고 허겁지겁 먹어줍니다. 오늘도 아빠 밥상은 이렇게 마감합니다. 2016. 12. 21.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이른 아침 작은 녀석이 소리를 지르며 제게 옵니다. 무척 격앙되고 흥분된 목소리로 "아빠.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요." 그렇게 말입니다. 얼마 전 친구 집에 다녀온 작은 녀석이 구피를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구피를 키우는 친구가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저는 금붕어 거북이를 키우며 녀석들이 왜 죽어나갔는지 그리고 한 생명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동반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짐을 받습니다. "그럼... 구피를 어떻게 키울 생각이야?""아빠가 우리를 사랑으로 키우듯 정성으로 키울게요.""약속할 수 있어?""네" 그렇게 두 마리를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끼를 낳은 구피를 보며 녀석은 무척 신기하고 신명이 난 모양입니다. 책임이란 것을 결혼.. 2016. 6. 4.
최덕환 가요캠프에서 꿀꿀함을 달래준다고 보내준 음식점 티켓 최덕환 가요캠프에서 꿀꿀함을 달래준다고 보내준 음식점 티켓을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혼자 조용히 가서 소주에 갈비나 실컷 뜯어볼까 했는데 집에서 아빠만을 빤하게 쳐다보는 강아지 두 마리를 생각하니 그 또한 목구멍으로 들어갈지 콧구멍으로 들어갈지 모를 일인지라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라 했는데 오늘 간 모양입니다. 맵지 않은 갈비를 주문하고 아내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아이들은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아빠 것도 포장해 왔노라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기 너머에서 주절거리는 큰 녀석…… 어쩌면 부모 마음이라는 것이 다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자식이 행복하고 맛있게 먹었다 하니 자연스레 그 꿀꿀함은 모두 날아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대전 TJB 라디오에서 진행하는 최덕환 가요캠프 많은 청취 부탁 드립니다... 2015. 10. 14.
최고의 인기 아동 랩퍼 아들 녀석의 자라나는 속도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가도 서글퍼집니다. 인생의 한 자락을 성장해가는 과정 이겠지만 저 또한 인생의 한 자락을 부여잡아야 하는 나이가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문득 이 재롱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곤 합니다. 부디 이 밝은 모습 영원히 지켜나가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아! 사랑한다. 2015. 10. 5.
[아빠밥상] 아이들과 함께한 소고기 샤브샤브 막내아이를 데리러 피아노 학원을 갔습니다. 아내가 늦게 오는 날이면 아이들 저녁을 제가 책임져야 하기에 차 안에서 곰곰이 생각을 했죠. 자장면 피자 등등 주문해먹거나 식당을 방문해서 먹거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아이가 나오더군요. 차에 타는 아이에게 “오늘 저녁은 무엇으로 먹을까? 하고 질문을 하니 녀석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아빠, 샤브샤브 해주세요.” 헐, 작년에 해주었던 샤브샤브가 생각났던 모양입니다. 저는 잠시 우물쭈물 거립니다. 사실 샤브샤브가 어려운 요리는 아닌데 손이 좀 많이 가서 번거로운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식바보인 제가 NO를 외칠 수는 없고 “그래, 오늘 아빠 실력 발휘를 좀 해볼까?” 하고 통큰 대답을 합니다. 장을 보러 가서 각종 버섯과 채소 그리고 칼국수를 삽니다. 디.. 2015. 7. 1.
해바라기와 덤블링 초등학교 1학년 아들녀석이 얼마 전 친구 집에서 해바라기를 얻어왔습니다. 꽃이 피지도 않고 조그마하던 그 해바라기가 어느덧 그 노란 기운을 화사하게 뿜어내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며 유치원 졸업식에서 받은 승수나무며 몇 종류의 식물을 돌보고 있습니다. 학교를 간다고 하면서도 “참 나무에 물주고 가야지.” 하며 다시 돌아오곤 했던 녀석을 떠올리면 해바라기는 아들 아이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란 듯 합니다. 세상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생명은 정말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울러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그 사랑 듬뿍 받아 밝고 맑게 자라주었음 하네요. 아래 영상은 얼마 전에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장 관장님이 찍어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집에 오면 항상 마루.. 2015. 6. 26.
아빠표 ‘뽀글보글 부대찌개’와 ‘가출한 골뱅이’ 절대 안주가 아닙니다.^^ 아이들과 같이 요리를 합니다. 골뱅이를 바라보는 아들녀석 신기한 듯 “아빠, 이게 골뱅이야? 달팽이 같아요.” 하며 새로운 장난감을 물색하듯 바라보고 딸아이는 부대찌개 맵게 할거냐고 연신 투덜댑니다. 아들녀석은 매운 음식을 제법 먹는데 딸아이는 입에 대지도 못하기에 “아니 덜 맵게 할거야” 하며 살짝 안심을 시켜 놓습니다. 골뱅이를 끓는 물에 데치고 냉장고 속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채소를 모아 부대찌개를 준비하고 한번에 두 가지 요리를 하려니 정신이 없네요.^^ 아이들과 요리의 이름을 만들어 봅니다. ‘뽀글보글 부대찌개’ ‘가출한 골뱅이’ 이렇게 우리 집 식탁은 아빠표 반찬으로 풍성해 졌답니다.^^ 제 요리의 특별한 비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냉장고 속 모든 채소를 이용하라.^^ 2015. 6. 24.
아빠는 짜파게티 요리사 ​​​​​​​​​ 아이들이 오랜만에 짜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끓여봤습니다. 진정한 아빠 요리사라면 주어진 환경의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프로겠지요. 양파가 냉장고에 있었더라면 훨씬 더 맛있게 끓일 수 있었을 텐데.^^ 오늘은 이렇게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었습니다.^^평안한 밤 되세요.^^ 2015. 6. 16.
메르스 때문에 일주일 동안 학교를 가지 못한 아이들 메르스 때문에 일주일 동안 학교를 가지 못한 아이들이 좀이 쑤시는 모양입니다.먹던 수박을 정성스레 숟가락으로 긁어서 화채를 만들어 먹더니 겁데기를 버리지 못하게 하고는 말려서 이렇게 가지고놉니다.^^장난감 사줄 돈은 굳은 것 같습니다.^^그래도 바쁜 아빠, 엄마 한테 칭얼 안대고 잘 놀아주니 고맙네요. 메르스로 국민들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참 걱정이네요. 2015. 6. 11.
아빠도 아이도 모르게 모델이 된 딸아이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제 딸아이를 모델로 찍었던 작품 사진을 pixabay에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약 7개월 전이네요.그런데… 그런데…이 사진을 이용 모 자선 단체에서 불우한 아이를 도와 달라고 대표 모델 사진으로 이용 한다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이런 제길…제 딸아이가 그렇게 불우해 보이나요?또 제가 찍은 사진의 주제가 “아이의 꿈과 희망” 인데. 꿈과 희망은요?행여 어디서든 이 사진을 보시거든 행복하고 예쁘게 자라고 있는 제 딸 아이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제 딸아이를 모델로 써서 정말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2015. 6. 1.
일요일엔 점심을 라면으로... ​ 일요일엔 점심을 라면으로...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대파와 버섯 그리고 면을 걸러낸 다음 계란을 휘이 저어 푼 퓨전라면 아이들은 좀 덜 맵게 나는 눈물이 줄줄 흐르도록 맵게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2015. 5. 31.
부자유친[ 父子有親 ] _ 아빠와 아들이 겁나게 친하다.^^ 어느 날 저녁 소주를 반주 삼아 아들과 식사를 하는데 아내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이…화…어쩌구, 저쩌구… 또 술이 어쩌구리 저구리” 와중 아빠 아들에게 한마디 한다. “승수야? 아빠가 술 마실 땐 뭐라고 해야 되지” “네. 아버님. 이왕 드시는 거 맛있게 드세요.” “ 그렇지… 그렇지 이왕 먹는 거라면 뭐든 맛있게 먹어야지.” “우리 오랜만에 건배할까. 너는 물을 아빠는 소주를…” “짜잔…. 그렇지 어른과 마실 때는 고개를 돌리고 짜식 잘 배웠네” “아버님. 만수무강 하세요.^^” “오냐, 오냐 허허허” 부자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내 한마디 하는데. “아주 자아알 가르친다. 붕어빵이 앉아서 쑈를 해요 쑈를” 아! 캠핑간 아들 녀석이 마구마구 보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승수야? 언제 오니 아비가 무척 아.. 2015. 5. 30.
본질 찾기 본질 찾기 참 어려운 것이 삶이다. 해답을 찾으려 하면 할수록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본질을 놓고 따진다면 참 단순한데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상식은 온데 간데 없고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이 정의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아들 녀석에게 항상 이야기 하는 말이“세상을 넓게 봐라” 였는데 정작 나는 너무 좁고 협소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다. 2015. 5. 27.
10살 딸아이의 부모 교육 어린이날 할아버지의 납골당에 다녀온 딸아이가 묻습니다. “아빠. 할머니께 오늘 받은 돈 드려도 되?” “왜?” “어버이날 선물로 드리려고” 큰 아빠, 고모, 고모부 등등 어른들께 받은 돈을 주섬주섬 챙깁니다. “그러렴” “편지도 써서 드릴께?” 부녀의 대화는 그렇게 짧게 끝이 났습니다. 막내 아들의 늦은 결혼으로 노심초사 하시던 부모님들 사업을 한다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그때가 녀석이 태어난 꼭 한달 되던 때였지요. 쉽게 집을 구하지 못해 부모님이 몇 달을 봐주시고 분가하고서도 주말이면 줄 곳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내던 녀석 3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할머니를 위해 두 살 터울 남동생과 주말마다 할머니를 찾아갔던 녀석이 할머니께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드린다 하니 기특하더군요. .. 2015. 5. 14.
보고만 있어도 든든한 그것은 아들 ​ 보고만 있어도 든든한 그것은 아들 2015. 5. 2.